기사입력 2011.07.04 14:35 / 기사수정 2011.07.04 14:35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갤럭시S2가 일본 내 휴대전화 판매 순위에서 1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일본 IT전문 뉴스사이트 'ITmedia +D 모바일', 'BCN랭킹' 등의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는 2011년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전국 가전양판점 POS 데이터를 통해 집계한 휴대폰 판매 순위에서 아이폰4 및 최신 안드로이드 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BCN은 갤럭시S2가 28.5%라는 경이적인 쉐어로 1위를 획득했으며, 발매일인 23일에는 73.5%에 이르러, 아이폰처럼 발매일에 반드시 구입하는 고정 팬이 다수 생긴 듯하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안드로이드폰의 신기종 발매 러시가 이어졌으나, 다른 기종들은 갤럭시S2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또 다른 신제품인 NEC 미디어스의 7.7mm 초슬림 스마트폰 N-06C가 2위(10.8%),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아크로(IS11S)가 3위(5.2%), 샤프의 슬라이드형 안드로이드폰 아쿠오스 IS11SH이 7위(2.1%)에 그쳤다.
6월 3째 주까지 1위와 3위를 차지했던 아이폰4 16GB, 아이폰4 32GB는 4위(3.9%)와 5위(2.7%)로 순위가 급락했다.
판매 순위만큼이나 일본인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각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에는 갤럭시S2에 대한 구매평과 활용 방법 등의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반응을 보면 "응답속도가 빨라 스트레스가 없다", "최고 성능의 안드로이드폰", "신기종(神機種)"이라는 등 호평이 대부분이다.
또한 "한국 제품이라고 이유 없이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 다음에도 삼성의 휴대폰을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기종"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3일부터 NTT 도코모를 통해 일본에서 갤럭시S2 판매를 실시했으며, 발매일에는 도쿄 아키하바라 등지에서 인기 탤런트 미나미 아키나 등 유명 연예인을 동원한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벌였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갤럭시S2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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