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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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4년여 만에 라디오 하차…"갑작스러운 이별" 팬들 깜짝

기사입력 2023.10.11 17:21 / 기사수정 2023.10.11 17:2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라디오 하차 소감을 전했다.

9일 허지웅은 "신은 돌려받지 못할 사랑을 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허지웅은 "적어도 '허지웅쇼'를 진행하는 동안은 확실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난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너무 과한 사랑을 받았습니다"라며 SBS 러브 FM '허지웅 쇼'를 4년 만에 하차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갑작스런 이별에 슬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마련입니다. 그간 애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극단으로 치우지지 않을 삶의 균형이 늘 여러분과 함께 하길 바라며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했다.



허지웅은 지난 2018년 12월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잘 마치고 2019년 완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의 갑작스러운 라디오 하차소식에 건강 문제로 하차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의 댓글일 달렸다. 이에 허지웅은 댓글을 통해 "아, 저 건강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이하 허지웅 글 전문.

신은 돌려받지 못할 사랑을 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적어도 '허지웅쇼'를 진행하는 동안은 확실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난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너무 과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런 이별에 슬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마련입니다.

그간 애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극단으로 치우지지 않을 삶의 균형이 늘 여러분과 함께 하길 바라며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허지웅쇼 #sbs라디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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