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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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무서운 차은우,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박규영과 대치 (오늘도 사랑스럽개)

기사입력 2023.10.10 15:15 / 기사수정 2023.10.10 15:15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차은우가 박규영의 또 다른 자아 '개나'와 대치 상황을 빚으며 큰 위기를 맞는다.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작가 이혜)가 원작이다. 

극 중 차은우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자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게 된 남자 진서원 역, 박규영은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자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 역을 맡았다. 



특히 여주인공이 개로 변한다는 신선하고 유일무이한 컨셉 속 박규영이 개로 변하는 ‘개나(개+해나)’역에는 연기견(犬) 핀아가 맡아 방송 전부터 관심을 끈다.

10일 공개된 스틸에는 진서원(차은우 분), 한해나(박규영 분), 그리고 ‘개나(개+해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개를 무서워하는 서원은 ‘개나’와 1대 1 대치를 이루고 잔뜩 겁먹은 모습을 보인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가 하면 급기야 쓰레기통에 올라가 벽을 잡고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반면 해나는 이성과 키스를 하면 매일 밤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것인지, 개나의 상태에서 서원을 멀뚱히 바라본다. 자신을 피하는 예상치 못한 서원의 태도에 당황한 듯 개나의 아련한 눈망울에서 그녀가 지닌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학교 밖에서 서원과 해나가 단둘이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대치를 이룰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사연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제작진은 “1, 2회에서 그저 동료 교사였던 서원과 해나의 관계가 조금씩 진전되며 ‘댕며드는’ 인연이 본격 시작된다"며 "특별한 저주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원작과의 싱크로율도 주목해서 보시면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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