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레전드 3인방' 남진-심수봉-주현미가 '현역가왕' 스페셜 국민 프로듀서로 전격 합류한다.
2023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N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TOP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등을 제작해 대한민국 전역에 트롯 열풍을 불게 한 서혜진 사단의 '크레아 스튜디오'가 '미스터트롯' 주역 전수경 PD와 다시 뭉쳐 대한민국 가요계 지각변동을 일으킬 또 하나의 역작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남진-심수봉-주현미는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 레전드로 활약한 데 이어 '현역가왕'에서 또 다시 스페셜 국민 프로듀서로 재회, 신뢰와 관록의 심사평을 전한다.
무엇보다 '레전드 3인방'은 '2024년 트로트 한일전'에 출연할 현역 트로트 가수를 선발한다'는 '현역가왕'의 신박한 기획력에 강한 신뢰를 전하며, 기꺼이 합류를 결정해 시선을 모은다.
먼저 평소 트로트 후배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으로 유명한 남진은 "과거 일본 활동도 했고, 안타깝게 중단됐지만 일본 최고의 국민가수 미소라 히바리와 프로젝트 얘기가 오가던 적도 있다"며 일본 음악계와 맺었던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 노래 잘하는 현역 트로트 가수들이 너무 많은데, 일본에 가서 활동하면서 새로운 팬덤도 확보하고, 음악적 교류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스페셜 프로듀서에 합류하게 됐다"는 각별한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데뷔 45년 만에 처음으로 오디션 심사에 도전, 예측 불가 입담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던 심수봉은 "남을 판정하는 일이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긴 하지만 국내 가수들이 일본에 진출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며 합류를 결정하게 된 들뜬 마음을 표했다.
무대 위에서는 부드럽고 달콤한 노래로, 오디션 때마다 후배들에게는 맞춤형 '단짠 조언'을 전하며 사기를 높여주는 주현미는 "'불타는 트롯맨' 당시 제작진과 호흡이 좋았고 즐거웠다"며 "이번에는 국가대표급 현역가수들의 대결이라 오디션에서 보여줬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재미와 감동이 있을 것 같다"는 설렘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현역가왕'에 쟁쟁한 현역이 대거 출연한다는 소식에 남진-심수봉-주현미 등 '현역가왕' 스페셜 국민 프로듀서 모두 궁금증을 표하는 가운데, 출연진 라인업이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진이 스페셜 국민 프로듀서들에게조차 "녹화 당일 직접 확인하시게 될 것"이라며 철저히 출연진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 대망의 첫 녹화에서 공개될 현역 라인업은 누구일지, 과연 어떤 현역들이 자비없는 맞대결을 펼칠지 초미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살아있는 전설이자 스타 중의 스타인 3인의 레전드가 합류하면서, 트로트 한일전의 전초전이 될 '현역가왕'에 묵직한 무게감이 더해졌다"라며 "관록의 라인업과 히든카드 대성 합류에 이어 남은 레전드 프로듀서 라인업이 속속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크레아 스튜디오와 MBN의 '현역가왕'은 2023년 하반기 방송된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