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톡파원 25시' 전현무가 카미유 클로델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이창용 강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프랑스의 천재 예술가 오귀스트 로댕과 영국의 얼굴 없는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의 작품을 살펴봤다.
이날 전현무는 "방송이 나가는 오늘은 제 577돌 한글날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근 한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냐. 그래서 문해력 평가를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상품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담은 지폐 봉투였다.
MC들의 수많은 오답 끝에 정답을 맞힌 이찬원은 세종대왕이 그려진 현금 만 원을 받게 됐다.
이후 로댕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908년 로댕이 로댕 미술관을 작업실로 임대해 작품 활동을 하다가 작품과 작업실을 기증했다. 그리고 사후 2년 뒤인 1919년에 로댕 미술관으로 개관됐다.
로댕은 초반에 '생각하는 사람'을 '시인'이라고 지었다고. 로댕은 해당 작품을 스스로 가장 만족하는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나 죽으면 묘 위에 올려달라"고 했을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고.
로댕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던 로즈 뵈레와 20여 년을 살던 중 카미유 클로델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둘 다 놓치기 싫어 10년 동안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
이어 '카미유 클로델 미술관'이 소개됐고 카미유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카미유는 남자 1명에 여자 2명을 주제로 '성숙의 시대'라는 작품을 완성했는데 작품 속 남자는 로댕으로 추정되고 남자를 이끌고 있는 여성은 로즈 뵈레, 남자를 잡으려는 여성은 자신으로 표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댕은 이를 보고 마음이 불편해져 파리 살롱에 출품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고.
결국 카미유는 세상과 단절돼 정신병원에 입원한 채 30년을 보내다 생을 마감했다. 이를 보던 전현무는 "저렇게 능력 있는 사람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