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나인우가 의외의 균형감각과 코어 힘을 선보였다.
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경기 광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앞두고 이정규PD가 에어컨이 구비된 1인 1텐트를 준비했다는 말에 환호하며 의문의 빨간 봉투를 받았다. 이정규PD는 행운의 편지를 받은 3명이 야외취침이라고 말했다. 연정훈, 딘딘, 유선호가 보통 편지를 받은 상황이었다.
이정규PD는 봉투의 번호가 각자의 텐트 번호이고 행운의 편지 뒷면에는 미션 번호가 있다고 설명하며 각자 텐트에 들어가면 6번까지 미션 안내문이 있다고 알려줬다. 미션에 성공하면 행운의 편지를 받을 사람과 미션을 적어서 전달하면 된다고. 15분 후 종료된 시각에 행운의 편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 야외취침에 걸리는 방식이었다.
김종민은 발로 병 따기 미션을 한 뒤 딘딘에게 편지를 전달하며 저주파 마사지 실 꿰기 미션을 넘겼다. 나인우는 저주파 마사지 실 꿰기 미션에 성공한 후 문세윤한테 만보기 숫자 올리기 미션과 편지를 전했다.
순식간에 행운의 편지가 2장이 된 문세윤은 미션을 성공시킨 후 2장을 각각 다른 멤버에게 넘기면서 멤버들의 견제를 받았다. 김종민 역시 편지와 미션을 넘겨도 계속 되돌아왔다. 문세윤과 김종민은 수차례 6번 트월킹 미션을 하느라 애를 먹었다. 연정훈은 상대적으로 멤버들의 견제를 받지 않으면서 여유를 즐기게 됐다.
제한시간인 15분이 지난 후 행운의 편지는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손에 있었다. YB 3인방이 야외취침을 하게 됐다. 미션지옥에 빠져 있던 김종민과 문세윤은 실내취침이 확정되자 환호성을 내질렀다.
멤버들은 다음날 아침 팔당 물안개공원으로 이동해 퇴근 미션에 나섰다. 퇴근담당PD는 두 가지 길을 보여주면서 한 쪽 길을 선택해서 출발, 도착지에서 미션에 성공하면 바로 퇴근이라고 말했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선택한 길로 따라간 도착지에는 '스탠드업 물 500ml 채우기' 미션이 있었다. 이마에 물컵을 올린 채 땅에 손을 짚지 않고 일어서야 한다고. 나인우가 의외의 균형감각을 선보이며 팀의 구세주로 등극한 가운데 딘딘도 성공을 했다. 딘딘은 "방법이 없다. 코어 힘이다"라고 말했다.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은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도느라 체력이 방전되어 갔다. 그 사이 동생 팀이 먼저 퇴근을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