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김지석이 이상이와 정소민의 키스신을 본 소감을 전했다.
6일 유튜브 '김지석 [내 안의 보석]'에는 '다시 만난 김지석 X 정소민 리얼 생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지석은 정소민이 출연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본 소감을 전했다. 김지석은 "소민이를 보면 굉장히 조그맣고 귀여운 이미지인데, 무대에서 네가 너무 커 보이더라"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김지석은 "너의 도전도 대단했다"라며 칭찬하는 반면, 배우 이상이와 키스신이 있을 것을 예상 못 해 당황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키스신이 있을 거란 생각을 못 했다. 그래서 친오빠처럼 '키스신 있으면 안 되는데'라고 했는데"라며 키스신을 보고 깜짝 놀랐던 상황을 재연했다.
이를 들은 정소민은 키스신 때문에 공연에 아버지가 온 것에 걱정했었다고 덧붙였다. 정소민은 "걱정이 됐다. 혹시 우리 아빠도 기분이 좀 그러실까"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정소민은 "공연이 끝나고 '아빠는 괜찮아?'라고 물었다. 되게 쿨한 척하시는 데, 깊은 속의 한숨을 느꼈다"라며 아버지의 모습을 전했다. 또한 그는 "화면으로 보는 거랑 실제로 보는 거랑 또 다르다고 하시더라"라며 아버지의 착잡했던 심경을 대신 말했다.
더불어 정소민은 김지석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밝혔다. 그는 "내가 오빠에게 뜬금없이 연락한 적 있지 않냐. '연락할게'라고 해놓고 연락이 없더라"라며 김지석의 연락 두절을 공개했다.
김지석은 "그때 나는 드라마 '신병2' 야외 촬영을 했다. (우리가)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슛이 들어간다고 하더라. 나를 다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정소민의 연락을 끊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촬영 중이야! 끊어'라고 할 수 없어서, '나중에 연락할게'라고 하고 끊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정소민이 "그러고 연락을 안했지 않냐"라고 반박하자, 김지석은 "그날 밤을 새웠다. 그날 힘들었다"라며 정소민과 화해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김지석 '내 안의 보석'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