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류승룡, 주연상 수상 "쓸모 인정해주는 말 한마디가 진짜 초능력" (ACA)[BIFF 2023]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배우 류승룡이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주연상을 수상했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의 사회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CA)가 진행됐다.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전 세계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콘텐츠 후보 대상 지역을 아시아에서 글로벌로 확대했다.

이날 류승룡은 '무빙'으로 주연상을 수상했다. '무빙'에서 류승룡은 무한 재생 능력을 가진 주원 역을 연기했다.



이날 류승룡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 '무빙'에서 가장 힘들었던 촬영을 부산에서 했었다. 그 때 피 범벅 분장을 하고 촬영을 했었는데 이 자리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얘기했다.

작품을 함께 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류승룡은 "거창하지 않아도 서로에게 공감을 주고, 쓸모를 인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무빙'의 진정한 초능력이 아닐까 한다. 아름다운 이야기에 섬세하게 반응해 주신 전 세계의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4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까지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6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