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석훈이 '놀토'에서 맹활약을 선보였다.
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 284회에서는 가수 이석훈, 카더가든, 김민석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1차 미션에서 '더'와 '을'을 두고 논쟁을 펼쳤다. '을'로 결정되는 추세였으나 태연과 한해는 '더'라고 들었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더' 파와 '을' 파가 나뉘어 팽팽히 대치하는 상황. 붐이 이석훈에게 "석훈 씨도 '을'로 들었고?"라며 질문하자, 이석훈은 "예, 수십 번 말씀드렸죠"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왜 또 삐졌어"라며 호응, 이석훈은 "아 나도 공격적이다, 가만히 못 있는다"고 해 더욱 폭소를 유발했다. 신동엽 역시 "제발 석훈이 말 좀 들어"라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석훈은 "저도 사실 이제는 답답한 게 스무 번 넘게 말씀드렸다"며 "제 얘기를 귓등으로 듣지 마시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나래는 "발라더라서 계속 부드러운 줄 알지, 아주 공격적인 사람이다"고 반응했다.
간식 게임에서도 이석훈의 '분노' 활약이 빛났다.
해당 코너에서는 가수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가 문제로 출제됐다. 이석훈이 정답을 외치자, 붐은 "라니?"라며 딴지를 걸었다. 이에 이석훈은 "아이"라며 화를 참는 듯 웃는 모습을 보였고, 키가 "이제 그만해! 형 그만해"라고 말하며 붐을 제지했다.
붐이 굴하지 않고 정확히 들어보겠다고 하자, 이석훈은 재차 정답을 얘기했다. 그러나 붐이 "깐?"이라고 다시 물었고, 이석훈은 옆에 있던 장난감 총을 붐에게 겨눴다.
그 총은 사실 넉살의 소품이라고. 넉살이 "내 총인데 언제 가져갔냐"며 황당해하자, 이석훈의 옆에 있던 키가 "한해 형한테 쓰려고 내가 갖고 왔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석훈은 오는 16일 미니앨범 4집 '무제'를 발매한다.
사진= tvN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