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4 06:33 / 기사수정 2011.07.04 08:32
개최국 아르헨티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2011' 조별리그 A조 첫 경기 볼리비아와 개막전에서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활약과 달리 대표팀에서는 다소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선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페드로와 같은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로 수비를 무너뜨리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물론 볼리비아와의 개막전에서 메시의 활약은 눈부셨다. 화려한 돌파로 볼리비아 수비를 궤멸시키는 능력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동료들의 뒷받침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다. 메시와 함께 나란히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카를로스 테베스, 에세키엘 라베씨가 기대 이하의 플레이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바르셀로나 동료 알베스가 4 일 스포르트 에스파냐와의 인터뷰를 통해 "팬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의 보여주는 플레이를 아르헨티나에서도 재현해주길 기대한다. 하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같은 동료를 대표팀에서 보유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세계 최고의 선수라도 혼자의 힘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사진 = 알베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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