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다니엘이 전현무의 결혼식 사회약속과 명품선물에 감동받았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다니엘이 자신을 위한 전현무의 결혼식 사회약속과 명풍선물을 받고 감동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다니엘의 12월 결혼 소식을 언급하며 "나한테 얼마 전에 얘기 했었다"고 말했다. 다니엘의 한국인 예비신부를 만나봤다는 줄리안은 "진짜 좋으시다"고 전했다.
알베르토는 럭키가 다니엘 결혼식 사회를 누가 보는지 궁금해 하자 "신동엽 형한테 물어본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럭키는 "유재석 형 아니였느냐"라고 전현무 놀리기에 동참했다. 줄리안과 알베르토는 김성주에 유세윤 얘기까지 꺼냈다.
다니엘은 "다 물어봤는데 다 바빠서"라고 전현무는 빼놓고 말하다가 "그래서 한창 고민하다가 마지막 선택으로 이제 현무 형한테 여쭤봤다"고 했다. 전현무는 "나 그날 저녁약속 있다"고 받아쳤다. 전현무는 스튜디오에서 "쟤들이 늘 저렇게 날 놀린다"며 웃었다.
다니엘은 "사실 첫 번째 선택이 현무 형이었는데 물어봤더니 스케줄 가능하면 자기가 조정해주겠다고 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현무는 "우리가 알고 지낸 지가 10년 넘었는데 진짜 어떻게든 할 거다"라고 약속했다.
코드쿤스트는 전현무를 두고 "진짜 의리남인 게 스타일리스트 친구, 그 친구 결혼식에 왔다. 서울에서 한 것도 아니다. 꽤 멀리서 했다"고 했다. 전현무는 당시 뻘쭘했었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선물 교환식 자리에 주황색 쇼핑백을 들고 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물 교환식을 제안했던 줄리안은 뽑기로 순서를 정한 뒤 그 순서대로 선물을 선택하는데 다음 순서는 개봉된 선물 뺏기가 가능하다고 했다. 한 선물은 두 번만 뺏기가 가능하고 뺏긴 사람은 선물 다시 선택할 수 있다고.
3번 순서인 타쿠야는 아무도 주황색 쇼핑백을 건드리지 않은 상황에서 "이쯤에서 큰 거 노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전현무가 가져온 선물을 골라 개봉을 했다. 실제로 명품가방이 들어 있었다.
전현무는 "몇 번을 고민했다. 지난 10년 간 술도, 밥도 많이 못 사줬고 이런 것들에 대한 형으로서의 미안함을 거기에 녹인 것 같다. 그래서 결혼하는 다니엘이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4번 순서인 전현무는 타쿠야가 가져간 가방을 일부러 빼앗았다. 하지만 다니엘은 눈치 없이 알베르토의 와인을 선택했다. 다니엘은 뒤늦게 전현무가 가져온 가방을 선택했다. 결혼식 사회에 명품까지 선물받은 다니엘은 "현무 형한테 다시 한 번 빠지게 됐다. 정말 사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