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신인그룹 라이즈(RIIZE) 앤톤(본명 이찬영)이 마침내 잃었던 성(姓)씨를 찾았다.
최근 SBS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있던 '싱글와이프2' 6회 하이라이트 영상의 제목 일부가 변경돼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지난 2018년 2월 방송됐던 해당 영상에서는 가수 윤상의 아들 이찬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미국에서 주니어 수영선수로 활동하던 이찬영의 모습이 공개되자 박명수와 정성호 등 패널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말에 이찬영은 "안녕하세요 이찬영입니다. 13살이에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수영선수가 꿈이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좌우로 저으면서 "수영은 잘하면 좋죠"라고 웃기도 했다.
그런데 해당 영상의 제목은 한동안 '윤상 아들 윤찬영, 아이돌 비주얼의 훈남 수영선수'라고 되어있었다. 영상에서 본인이 직접 '이찬영'이라고 언급했음에도 아버지인 윤상이 윤씨라고 착각하고 제목을 적은 것.
하지만 윤상의 본명은 이윤상이기에 이찬영은 졸지에 성(姓)희롱을 당했다는 반응이 오래도록 이어졌다. 그러다 최근 이찬영이 라이즈의 앤톤으로 데뷔하면서 해당 영상이 재조명되자 담당자가 뒤늦게 이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티즌들은 "드디어 이름찾은 찬영이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방송국까지 윤씨로 알고 있냐고ㅋㅋㅋㅋ", "나도 윤씨인 줄 알았네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4년생으로 만 19세인 앤톤은 지난달 4일 라이즈로 데뷔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SBS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