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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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이성민 "드라마 스크린으로 처음 봐…영화로 착각할 정도" [BIFF 2023]

기사입력 2023.10.06 11:16 / 기사수정 2023.10.06 11:28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이성민이 '운수 오진 날' 참여 소감을 전했다.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CGV 해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 공식 초청작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운수 오진 날'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필감성 감독과 배우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이 참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한 '운수 오진 날'은 11월 공개 예정으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기에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엄마 황순규(이정은)가 가세해 긴장감을 더한다.

이날 이성민은 하루 전 스크린으로 '운수 오진 날'을 감상한 소감을 전하며 "역시 감독님을 믿고 간 것이 맞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이어 "처음으로 드라마를 스크린으로 봤다. 굉장히 색달랐고, 이게 드라마인지 영화인지 착각할 정도로 집중해서 봤다. 어제 관객과의 대화에 갔는데, 아무도 드라마라고 말씀하지 않고 '영화, 영화'라고 하셔서 유쾌했던 시간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또 "폐쇄된, 한정된 택시라는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스릴러가 새롭고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제가 맡은 인물이 겪는 여정도 흥미로웠다. 그래서 참여하기로 했었다"고 덧붙였다.

4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까지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6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사진 = 티빙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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