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 10월 극장가의 웰메이드 코미디 흥행 계보를 이어갈 작품으로 주목된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지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개봉한 '30일'은 3일 간 누적 관객 수 27만6646명을 모으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자리했다.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10월 극장가의 유쾌한 웃음을 책임지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30일'이 10월 극장가 웰메이드 코미디 흥행작들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2018년 10월 개봉한 '완벽한 타인'은 40년 지기 고향 친구들이 오랜만에 모인 저녁 식사 자리에서 휴대전화 잠금 해제 게임을 하면서 벌어지는 상상초월의 일들을 그려 웃음을 유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다.
2019년 10월에는 '가장 보통의 연애'가 연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로 차별화된 재미를 전하며 오랜만에 탄생한 로맨틱 코미디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여기에 '30일'은 '스물'이후 8년 만에 재회한 강하늘, 정소민의 코믹 케미스트리를 전면에 내세우며 개봉 이후 조민수, 김선영, 윤경호, 송해나, 엄지윤 등 주조연 배우들이 펼치는 완벽한 코미디 팀플레이까지 더해 호평과 함께 입소문을 얻고 있다.
개봉 이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와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30일'은 다가오는 한글날 연휴까지 식을 줄 모르는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0일'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마인드마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