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모발 이식 상담을 받았다.
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브릭'의 '백세명수'에는 '드디어 모발이식 받으러 온 탈모인 박명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명수는 모발 이식 병원으로 향하는 길에 "정수리가 거의 다 날라갔다"며 "저는 계획이 있다. 머리를 심으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박명수는 상담을 하면서 "모발 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게 안 아파야 한다. 아프면 못 한다. 마취해서 안 아프게 해줄 수 있냐"며 "생착률이라고 해야 하나. 100개 심으면 몇 개 정도 나냐"고 물었다.
이에 원장은 "모발 이식은 100%는 살릴 수 없는 수술이기에 A급 병원들의 생착률은 85%~90% 정도 된다. 수술하고 1년 정도 뒤에 경과를 확인하면 300~500모 정도 A/S 한다. 여기까지가 모발 이식 완료다"라고 전했다.
이후 원장은 박명수의 모발 상태를 점검하며 "(모발이) 조금 얇은 편이다. 흰머리가 투명이다. 숱이 더 없어보인다. 불쌍한 형"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장은 "7~8천모 이식이 가능하다. 아껴 써야 한다. 3천모 이식 기준 1200번에서 1300번 이식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식 부위를 점검하자 박명수는 "너무 날라갔다"고 해 폭소케 했다.
원장은 "3천모가 제일 좋다. 3천모를 어느 정도 높이로 하면 될지를 그려보겠다"며 3천모를 심을 부위를 색연필로 표시했다.
박명수는 "주말에 수술이 가능하다"는 말에 "퉁퉁 붓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원장은 "붓기 방지제를 붙여서 댐을 세우면 안 내려온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합시다"라며 수술실을 보러 갔다. 박명수가 모형으로 이식에 도전하며 "이렇게 심은 머리는 한번은 빠지겠다"고 하자 원장은 "모낭을 삽입하는 거기 때문에 모낭만 남고 모발은 뱉어낸다. 3개월 뒤부터 하나씩 싹이 튼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알겠다. 수술 날짜 잡아보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유튜브 '스튜디오 브릭'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