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소리꾼 임재현이 한가위 연휴에도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찾아 훈훈한 선행을 펼쳤다.
임재현은 지난달 26일 전라북도 전주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둥굴레문화봉사단의 문화 콘서트에 참석했다.
임재현은 국내에서도 희귀한 남성 가야금 병창 주자로 '산삼보다 귀한 남자'라는 별명답게 탄탄한 가창력을 기반으로 멋진 무대를 완성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둥굴레문화봉사단은 어르신들을 위해 추석 명절 밥상과 작은 선물을 전했고 오후에는 MC 김현수를 비롯해 임재현, 박혜신, 김다나, 현우, 조승우 등의 가수들이 재능 기부 형태로 무대에 올라 35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둥굴레문화봉사단은 몸과 마음이 지친 지역의 어르신들과 다양한 사정으로 소외되고 문화 활동을 직접 찾아갈 수 없는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가수들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 콘서트를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바 있다.
공연을 마친 후 둥굴레문화봉사단 김종화 단장은 "공연을 관람하신 어르신들이 밝은 웃음과 함께 정다운 인사를 하시는 걸 보면서 더 많은 어르신들과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가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공연을 이어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포슘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