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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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선 대표 "나영석+김태호 제작진 모여, 위험하지만 설득"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3.10.05 11: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콘텐츠 기획을 들었을 때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죠. 그래서 더 잘하는 사람들과 하고 싶었고, 제가 한 해석과 같은 분들이 모인 것 같아요."

유병재 매니저 출신인 블랙페이퍼 유규선 대표와, 티빙 '소년소녀 연애하다'(이하 '소소연') 박희연 CP는 4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프로그램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CJ ENM과 ‘블랙페이퍼’가 제작에 참여한 '소소연'은 획기적인 기획력과 탄탄한 노하우를 가진 베테랑 제작진과 함께  새로운 관점의 리얼리티를 구성했다. ’블랙페이퍼’는 이언주 작가, 유규선 디렉터, 유병재 작가가 공동 설립한 콘텐츠 IP 제작 집단이다.



유규선은 지난해 김태호 PD가 설립한 제작사 '테오(TEO)'로 이직했다.

나영석 사단이었던 박희연 CP와, 김태호 사단 또한 경험한 이언주 작가가 함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와 관련 유 대표는 "콘텐츠 기획을 들었을 때 걱정되는 거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더 잘하는 사람들과 하고 싶었다. 이런 이야기들을 아름답게 의도한 대로 될 순 없지만 제가 봤던 것 기준으로 '스푸파', '유퀴즈' 등 아름다운 메시지가 있는 콘텐츠를 작업했던 한 사람들이랑 하면 어떨까라는 기대가 있었다"며 "설득을 했던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유명한 연출진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양날이 검'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는 "기획안 자체도 다 다르게 해석을 하는데. 제가 했던 해석과 같은 해석을 분들이 모였다.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결과물이 나왔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고 이야기했다.

박희연 CP는 "저도 각 제작진 한 명 한 명이 장점을 최대치로 담으려고 노력했고, 담았다고 생각한다. 기획의도 자체가 자극적이 높아진 이때에 무해한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었고, 기획의도 자체가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후킹 할 수 있는 것만 고민하던 때였는데 좋았다. 이언주 작가는 '꽃할배', '꽃누나'에서 저도 배우려고 노력했던 작가님이시지만 '유퀴즈'를 함께 하면서 이 제작진과 함께 하면 저만 최선을 다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잘 담으시는 분이지 않냐"며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박CP는 '유퀴즈 온 더 블럭'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박CP는 "연애 프로그램을 처음 제작을 해봤는데 이희선 PD는 '환승연애' 1, 2를 다 했다. 촬영 전 과정에 있어서 감정선을 어떻게 따라가야 하는지 많이 트레이닝되고 노하우 갖고 있는 친구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목표에 대해서는 "수치를 신경 써야 하는 입장이지만 그 부분은 티빙에서 더 많이 고민을 하는 부분인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무해하지만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또 다른 장르, 기억이 남는 프로그램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지점으로 화제성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소소연' 자체가 시즌제가 됐으면 한다. 이런 다양한 콘텐츠 작업 방식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드라마나 영화는 변하는 과정인 것 같은데 예능도 그렇게 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소소캠프에 모인 예고생들의 잊지 못할 찬란한 순간들을 기록한 '소소연'은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Z세대에게는 공감을 자극하며 첫사랑의 설렘을 전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5일 오후 4시 첫 공개되며 1, 2화 동시 런칭을 확정, 이후에는 주 1화씩 공개된다. 또한 1, 2화는 티빙(TVING) 앱을 비롯해 유튜브 및 네이버TV 플랫폼에서 무료로 공개된다.

사진=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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