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설인아가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았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4회에서는 최세경(설인아 분)이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세경은 부모님의 대화를 엿들었고, 최세경 어머니(오현경)는 "저 아이는 절대 우리 한나를 대신할 수 없어요. 결이 달라도 너무 달라"라며 죽은 아이를 그리워했다.
최세경 아버지는 "술 말고 약 먹어. 술은 아무 도움이 안 돼"라며 만류했고, 최세경 어머니는 "이거 먹으면 한나가 살아돌아와?"라며 발끈했다.
최세경 아버지는 "그래서 이제 와 파양이라도 하자는 거야?"라며 탄식했고, 최세경 어머니는 "못 할 건 뭐예요. 친딸도 못 지킨 주제인데"라며 쏘아붙였다.
최세경은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제야 내가 제대로 보였다. 나는 어느 착한 남편이 어린 딸을 잃고 우울해하는 아내에게 선물한 살아있는 인형'이라며 밝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