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상아가 가족들과 함께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추억했다.
30일 이상아는 "우리 이렇게 좋은 집안이였다라고 이걸로 위안 받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상아는 가족들과 성묘를 하는 사진과 함께 포털 등에 기록된 가족들의 자료를 캡처해서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장남인 아빠. 혼자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고 즐겁게 사시다 가셨어. 훌륭하신 작은 아버지, 대단하신 친할아버지. 할아버지 시선에선 장남인 아빠가 얼마나 미웠겠어. 우리가 엄마가 되고 부모가 되보니 이해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아의 아버지는 영화감독 이경식이다. 이경식 감독은 '소낙비'(1958), '별들의 화원'(1960) 등을 연출했다. 이상아의 할아버지이자 이경식 감독의 아버지는 이종극 의원으로 제3대 민주공화당 정책위원회 의장임이 드러났다. 또한 작은 아버지는 특파원 출신 미술 평론가 이일로 밝혀졌다.
이상아는 앞서 채널A '금쪽상담소', TV조선 '마이웨이' 등에서 "아버지를 일찍 잃어 가장의 역할을 해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그에 따라 세 번 결혼 해 세 번 이혼한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는 "평생 의지할 곳이 마땅히 없었던 것 같다"며 "아버지도 일찍 돌아가셨고 남자 형제도 없으니까 억울한 일도 하소연할 수 없었다. 나를 안아주고 따뜻하게 해줄 곳을 못 찾았다"고 고백했다.
사진=이상아, 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