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1 23:28 / 기사수정 2011.07.02 01:18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가 LG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니퍼트는 1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총 9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자신의 첫 완봉승을 올렸다.
니퍼트는 이날 강력한 직구(최고 구속 150km)와 낮게 컨트롤되는 제구력을 바탕으로 LG 타선을 잠재웠다.
니퍼트는 시즌 7승째를 올렸으며 두산은 4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다음은 이날 MVP 니퍼트의 인터뷰 전문.
-현재 기분은 어떤가
피곤하긴 하지만 기분은 매우 좋다. 비로 인해 못 던진 기간 동안 컨디션 조절이 힘들었지만 야수들의 좋은 수비 덕에 호투할 수 있었다.
-오늘 주무기가 뭐였나
빠른 볼이 주무기였다. 오늘은 낮게 빠른 볼을 컨트롤하려 했던 게 주효했다.
-LG에 강한 모습인데
LG라고 특별한 대비나 그런 게 있는 것은 아니고 계속 공을 낮게 컨트롤해서 타자를 잡는 것을 목표로 했다.
-김현수의 호수비가 도움이 된 것 같다
상당히 도움이 된 수비였다. 나는 백업을 위해 3루 쪽으로 향했는데 2루로 공을 던지며 귀중한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 잡아준 것이라 고마웠다.
-8회 2아웃 상황에서 조계현 코치가 올라왔는데
손가락이 8회에 피부가 좀 벗겨지는 게 있는 것 같아 신경이 쓰였는데 조계현 코치가 올라와 어떠냐고 물었고 그런 행동이 굉장히 고마웠다.
[사진 = 더스틴 니퍼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