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13기 현숙, 11기 영철, 9기 영식이 첫 삼자대면 데이트를 했다.
28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1기 영철, 9기 영식이 13기 현숙을 두고 삼각관계를 그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지막까지 등장하지 않던 영식과 현숙은, 함께 솔로 민박에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식과 현숙은 실제 커플룩처럼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입고, 선글라스까지 쓴 채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영철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방을 따로 줘야 하는 거 아니냐. 아직은 용납 못 하는데"라며 현숙을 향한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현숙은 인터뷰를 통해 마음을 정했냐는 질문에 "기울긴 했다"라며 의미심장한 대답을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그는 "그 정도 결정은 하고 와야 된다고 생각했다. 여기 안에서 판단하기에는 너무 짧고 정신없으니까"라고 말했다.
현숙은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 묻는 말에 "시크릿"이라고 답했으나, 3MC는 커플룩을 입고 온 그를 보며 "다 보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현숙은 "오빠가 태워주겠다고 했다"라며 영식과 함께 솔로 민박에 들어오게 된 전말을 전했다.
나아가 현숙은 영철, 영식과 함께 삼자대면 데이트를 했다. 현숙은 "합법적으로 양다리를 제대로 걸쳐보겠다"라며 영철, 영식과의 자리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영철은 영식을 의식하는 듯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 오늘 저는 괴도 루팡이 되겠다. 그녀의 마음을 훔치겠다"라며 결의 있는 말을 뱉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식은 "지금 이 상황에 맨정신에 있을 수 있겠냐"라며 술을 더 찾았고, 영철, 현숙과의 자리에 더욱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에서 영식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다. 속이 탔다. 이 친구가 다른 사람을 향한 눈빛이나 마음을, 내 눈으로 보니까 견디기 힘들었던 것 같다"라며 현숙, 영철과 함께 있었던 자리를 떠올렸다.
데프콘은 "현숙도 아직 영철이고, 영철도 아직 현숙이다"라며 더욱 삼자대면 데이트를 착잡하게 지켜봐 공감을 자아냈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