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스트리트 파이터5' 김관우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28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김관우 선수가 '스트리트 파이터 V' 종목 결승전에 나섰다. 상대는 차이니스 타이페이 샹여우린 선수.
7전 4선승제로 펼쳐진 결승전. 초반에는 차이니스 타이페이 샹여우린 선수가 2대1로 앞서갔다.
하지만 김관우 선수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매치를 2대2로 만들었으며, 이후 기세를 끌어올려 3대2로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
다만 상대 선수도 곧바로 날카로운 반격에 나서 3대3으로 다시 균형이 맞춰졌고, 메달의 색깔은 7매치에서 결정됐다.
7매치에 경기의 흐름을 지배한 선수는 대한민국 김관우 선수. 그는 마지막 매치에선 시종일관 공세를 펼쳤고, 차이니스 타이페이 샹여우린 선수는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로써 김관우 선수는 '스트리트 파이터5'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e스포츠 종목 첫 금메달이다.
한편, e스포츠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대한민국 대표팀은 'LOL'(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 온라인4', '스트리트 파이터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4개 종목에 참여했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