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코미디언 이은지가 성공 후에도 중고 명품만 구경한다고 고백했다.
27일 유튜브 '비보티비'에는 'MZ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 EP.04'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은지는 신규진, 나선욱과 함께 '개세모'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은지는 자기소개로 "오늘부터 내 꿈은 송은이"라며 송은이의 신사옥에 감탄을 터트렸다.
이은지는 일을 하다가 의욕이 떨어질 때 구경하는 것이 있는지 대답했다. 그는 "나도 가끔 명품 쇼핑몰에 들어간다. 근데 거기도 중고 사이트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신규진은 "우리 전부 중고만 보냐"라고 당혹스러움을 표했고, 이은지도 "우리 좀 누리자. 왜 우리는 중고만 보는 거냐"라고 씁쓸하게 웃었다.
이에 나선욱이 "항상 잘 나간다는 보장이 없지 않냐"라고 대답했고, 이은지는 "맞다. 저도 항상 마음속에 그걸 가지고 있다. 그래서 쇼핑몰에 들어가서 눈팅만 하고 결국 안 산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더불어 나선욱이 "처음으로 오늘 아침 늦게까지 잤다. 오늘 아침 9시까지 잤다"라고 대답했다.
신규진은 "회사원분들은 9시라고 하면 '늦게까지 잤네'라고 하시겠지만, 프리랜서들한테는 거의 농사 지으시는 분들 기상 시간이다"라고 놀라워해 폭소케 했다.
이은지도 신규진의 말에 공감하며 "진짜 빨리 일어난 거다. 원래 우리 '코미디빅리그'만 할 때는 11시, 12시에 일어나지 않냐"라며 나선욱의 바쁜 일상에 놀랐다.
이어 나선욱이 "유튜브 '별놈들'도 할 게 많다. 저희끼리 광고를 회의해야 할 게 있다. 그만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최근 대세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은지가 이를 듣고 "또 광고냐. 죄송한데 진짜 배가 아파서 못 하겠다"라며 부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신규진이 "배가 아프냐. 숙박업소 광고 찍지 않았냐"라고 이은지의 근황을 대신 전했고, 이은지는 "사실 안 아프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비보티비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