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유비가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공개된 'GQ GOLF(지큐 골프)' 화보 속 이유비는 장난기 묻어나는 무빙과 유니크한 스타일을 자랑했다.
이유비는 틀에 박히지 않은 표정과 포즈로 화보의 한 컷 한 컷에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였다. 더불어 어떤 착장이든 찰떡같이 소화했고 현장에서도 남다른 에너지로 존재감을 뿜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유비는 요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7인의 탈출' 출연 계기에 "'펜트하우스' 시즌 3에 특별 출연 제안을 받고 현장에 갔는데 그렇게 에너제틱한 촬영 현장은 처음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이 끝나고 감독님이 '잘해줘 고마워요. 다음에 연락드릴 일이 있을 것 같아요'라고 하셨다. 그렇게 '펜트하우스' 끝나자마자 연락을 주셨다"라며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순간을 추억했다.
이유비는 스타가 되겠다는 목표를 위해 친구에게 누명을 씌우고 배신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한모네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20대 때는 나만의 색깔을 지닌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었다. 그런데 활동을 하면서 제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 고민을 하던 차에 한모네라는 캐릭터를 만났고, 나를 완전히 버리고 해보지 않았던 것을 시도해 보자. 그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유비는 타인의 말로부터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멘탈이 강한 편이지만, 저도 약해질 때는 어쩔 도리 없이 누군가의 말에 휘둘리게 된다. 그럼에도 무엇을 하든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게 1번이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나는 나 하나니까"라며 단단한 내공을 드러냈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사진= 지큐 골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