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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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장수원 '괜찮아요?' 로봇 발연기, 실시간 직관"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3.09.28 00:13 / 기사수정 2023.09.28 00:1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유라가 '장수원의 로봇 발연기'를 직관했었다고 말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전과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정준호,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도연은 유라에게 "'레전드 짤' 탄생의 순간에도 계셨다는데?"라고 물었고, 유라는 '사랑과 전쟁2'를 언급했다. '사랑과 전쟁2'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김구라는 "장수원이 로봇 연기,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이거 말하는거지?"라고 바로 알아차렸다. 

유라는 "그 장면을 제가 유일하게 눈 앞에서 봤다. 그 당시에는 실시간 검색어가 있었다. 그래서 제 이름이 실시간 검색에어 오를까해서 계속 봤는데, 온통 장수원으로 검색어 도배가 됐다. 그 앞에 있는 사람이 저인 것을 거의 모르시더라"면서 웃었다. 

김구라는 "그 당시에는 그 연기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가 될줄 몰랐냐"고 물었고, 유라는 "진짜 몰랐다. 저도 연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라 정신이 없었고, 그냥 속으로만 '좀 이상한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한때 난리였던 '장수원의 로봇 연기' 영상이 나왔고, MC들은 "저 장면이 그 중에서는 제일 괜찮아서 방송에 나온 장면 아니냐"고 말했다. 또 정준하는 "저 연기는 대본 리딩 때는 어땠을까 궁금하다"고 했고, 김구라는 "감독님도 설마설마 했었겠지"라고 거들어 큰 웃음을 줬다. 



또 장도연은 유라에게 "'국민 불륜녀'가 됐었다고?"라고 물었고, 유라는 "'기상청 사람들'이라는 드라마를 찍었다. 극중에서 제가 남의 결혼할 남자를 빼앗는 역할이었다. 살면서 먹을 욕을 다 먹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보통은 극중 이름으로 욕을 하지 않냐. 그런데 다 제 본명으로 욕을 하시더라. 욕을 해주시는 건 좋았는데, 너무 제 본명으로 욕을 하시니까 좀 그랬다"면서 웃었다. 

이어 유라는 송강 때문에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썼었다고 전했다. 유라는 "송강 씨가 저보다 2살이 어리다. 그런데 극중에서는 제가 동생으로 나왔다. 제가 '오빠'라고 할 때마다 '왜 그러세요, 누나'라면서 엄청 장난을 쳤다. 그래서 동생처럼 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다"고 드라마 뒷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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