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과 7살 나이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에는 ''그때 나 어땠어?' 힐링캠프 한혜진과 10년 만에 재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경규는 배우 한혜진에게 "결혼했을 때 나이 8살 차이가 화제가 되지 않았냐"라며 기성용과의 나이 차이를 이야기했다. 한혜진은 8살 연하의 축구 선수 기성용과 2013년 결혼했다.
이에 한혜진은 "이제 만 나이로 바뀌어서 7살로 줄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나이 차이를 못 느끼지 않냐"라고 다시 질문했고, 한혜진은 "살다 보면 그냥 다 똑같다. 남자들은 다 똑같다"라고 대답했다. 한혜진의 답변에 이경규도 공감하며 "나이 차이가 나는 게 처음에는 중요한 거 같아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선배님께서 그 얘기를 해주셨다. 똑같다고. 그때 선배님께서 해주신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예전 이경규의 말을 회상했다.
그러던 중,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나이 차이로 인해 발생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그런 건 있다. 남편의 주변은 다 젊지 않냐. 선수들의 부인이 있으면, 모임이 아니어도 만나게 되면 늘 내 나이가 가장 많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한혜진은 "같이 뛰는 선수들도, 제가 조금만 일찍 결혼했으면 아들뻘인 분들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조금 있더라"라고 현실적인 일화를 전했다.
더불어 한혜진은 기성용과 돈 관리를 각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호 통장에 얼마 있는지 모르냐"라는 이경규의 질문에, 한혜진은 "'내가 얘기 해줬잖아'라고는 하는데, 저도 알고 싶지 않다. 생활비 받는 게 편하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제가 관리하면 잘해야 하지 않냐. 부담된다. (생활비를) 주면 내가 다 써도 되는 거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 학원비, 수도세, 전기세 다 포함해서 받는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듣던 이경규는 "나중에 나이를 먹으면 다 까게 되어있다"라고 한혜진의 모습에 말을 덧붙였고, 한혜진도 "'때가 있겠지' 하고 (기다린다)"라고 웃었다.
사진 =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