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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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라기와 졸라, 伊 21세 이하 대표팀 지휘

기사입력 2006.07.25 10:46 / 기사수정 2006.07.25 10:46

문인성 기자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과거 라치오와 유벤투스 그리고 첼시와 같은 명문팀에서 선수시절을 보냈던 피에르루이지 카시라기가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내정되었다. 그리고 과거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지안 프랑코 졸라도 카시라기 신임감독과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함께하게 되었다.

24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는 "카시라기가 클라우디오 젠틸레 전 감독에 이어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의 지휘를 맡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최종 전했다.

올해 38세인 카시라기는 1998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라치오에서 잉글랜드의 첼시로 이적하면서 심각한 무릎 부상에 시달리면서 자신의 경력을 조기에 마감해야만 했다.

이타리아 대표팀으로도 활약했던 그는 은퇴한 이후 일찌감치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처음 유소년팀 코치를 거쳐 이후에는 세리에C2(3부 리그) 레냐노에서 1군 코치까지 역임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또한 17세 이하 대표팀의 감독이었던 안토니오 로카가 카시라기를 돕는 코치로 선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카 코치와 함께 카시라기 감독을 보좌할 첼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출신의 지안 프랑코 졸라는 작년에 선수생활을 접으면서 아직까지 지도자 자격증이 없는 상태. 그리하여 그는 '기술 상담'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밝혔다.

이것으로 이탈리아 축구는 월드컵 우승을 이끈 대표팀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로베르토 도나도니 감독체제로 개편을 한 것과 동시에 대표팀의 근간이 되는 21세 이하 대표팀의 사령탑도 성공적으로 개편을 하면서 향후 다가올 월드컵과 청소년대회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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