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국내 1호 혼전임신 연예인이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했다.
이날 MC 정형돈은 "선우용여 선생님에게 1호 타이틀이 많다"며 검증에 들어갔다. 먼저 "국내 1호 레이싱 모델이 맞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맞다"고 답했다.
그는 "처음으로 모델이 됐다. 자동차가 처음으로 생긴 거다"라며 자료화면에서 밝게 미소 지은 선우용여의 모습을 짚자 "예뻐 보이려고 그랬겠지"라며 한 번 더 웃어 보였다.
정형돈은 다음 항목을 말하기를 한참 망설이다 "우리나라 처음 1호 혼전임신 여배우라고"라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당시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했다. 8남매 장남이자 열 살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인사를 안 받아주시니 남편이 나한테 잠깐 나오라고 하더라. 그 길로 호텔로 갔다. 그 당시 호텔은 콘도처럼 생겼다. 20일 동안 거기서 생활했다. 우리 딸이 거기서 생겼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는 임신하면 끝이었다. 빨리 결혼시켜야 했다"고 머쓱해했다.
선우용여는 연예계에 알려진 것에 대해 "임신 소식이 나중에 알려졌다. 4개월이라 표시도 안 났다"고 말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강부자 언니가 나보고 '어머 너 얼굴이 예뻐진다'고 하더라. 그때는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알고 보니 임신하고 딸을 가지면 예뻐진다고 하더라. 그렇게 우리 딸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딸 고향이 고급 호텔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자 박나래는 "럭셔리 하시다"라며 동조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