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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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전원일기' 최불암은 진짜 아버지상" 회상 (회장님네)[종합]

기사입력 2023.09.25 21:36 / 기사수정 2023.09.25 21:36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김용건이 드라마 '전원일기' 최불암을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0회에는 배우 김혜자와 최불암이 출연했다.

김용건은 최불암의 연기가 '한국의 아버지'를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그는 "그 시절 강했던 아버지는 외로운 사람이 아니었을까, 아버지 당신 스스로가 '나는 죄인이다'하는 게 내재되어 있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얼마나 고민이 많으셨겠어, 동네 청년들이 무슨 일 있으면 다 의논하고, 거기에 대해서 지적해 주고 그러니까"라며 공감했다.



이어 그는 "나도 아들로서, 아버지의 농사가 잘되든 안 되든 간에 논두렁 해 질 무렵에 담배 피우고 (하는) 그 뒷모습으로 다 설명이 되는 거야"라며 "'저게 우리 한국의 아버지다' 그렇게 되는 거야"라고 공감했다.

김용건은 "현대물에서 거친 아버지들이 좀 많냐, 담지 못할 말들을 자식들한테 내뱉고 그러는데"라며 "(최불암은) 다 이렇게 만져주고, 위로해 주고 그러니까 이게 진짜 아버지 상이라고 공감하는 거야 국민들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자 역시 "최불암 씨 같은 배우가 어디 있어"라며 공감했다.

최불암은 최근 작품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최불암은 "드라마를 안 하는 게 아니라 ('전원일기' 같은) 아버지 시대가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자는 "아버지 상을 꼭 그려야 돼? 나이 먹은 사람의 그런 걸 그리는 것도 좋지"라고 반응했다.

최불암은 "난 그런 시대가 또 올 거라고 봐"라며 기대를 놓지 않았고, 김혜자는 "난 최불암 씨 같은 사람이 연기 안 하는 게 안타까워"라며 최불암의 연기 활동을 희망했다.

사진= tvN STORY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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