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허준호가 '천박사 퇴마 연구소'에서 함께 액션 호흡을 맞춘 강동원을 칭찬했다.
허준호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퇴마 연구소')(감독 김성식)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에서 허준호는 사람의 몸을 옮겨다니며 영력을 사냥하는 악귀 범천 역을 연기했다. 범천은 신출귀몰하고 위협적인 능력으로 천박사 일행을 위기로 몰아넣으며 극을 보는 긴장감을 더한다.
이날 허준호는 극 중에서 대립한 강동원과의 액션 신을 언급하면서 "정말 멋있지 않나"라고 웃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팔을 뻗어도) 길게 뻗어야 하는데 (강)동원이는 조금만 뻗어도 선이 예쁘다. 비주얼도 당연히 그렇고, 일단 그 움직이는 선이 너무 좋다"고 얘기했다.
또 "동원이에게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일단 동원이는 나오면 '악' 소리가 나오는 배우인데, 강동원 씨와 같이 출연할 수 있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했다.
강동원과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조인성과는 2021년 개봉한 '모가디슈'를 함께 했던 허준호는 프로필상 각각 186cm, 187cm로 나타난 이들의 키를 언급하며 "동원이, (조)인성이처럼 큰 친구들이 하는 액션은 예쁘다. 이번 영화에서도 동원이가 칼 쓰는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며 거듭 칭찬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27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