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파리 생제르맹 FC와 이강인에 대한 팬심을 내비쳤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방송인 겸 유튜버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파비앙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파비앙은 파리지엔의 시크한 매력과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상반된 매력을 선보였다.
파비앙은 프랑스의 프로축구팀 파리생제르망 구단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 계정 ‘파비생제르망’을 개설했다.
그는 “어릴 적 삼촌과 아버지 손을 잡고 함께 구장을 다녔다. 일생을 좋아해 오던 팀에 한국 선수 이강인의 입단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두 나라를 잘 아는 내가 프랑스와 한국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정보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PSG SNS 계정에 욱일기를 나타내는 사진이 업로드되자 구단에 정정 요청한 일화에 관해서는 "한국에 사는 프랑스인이라 눈에 띄었던 건지, 파리생제르망 구단 관계자들을 한 명씩 알게 됐고 지금은 거의 모두를 알게 됐다. 종종 경기에 초대받거나 한국 내 PSG 팬들을 위한 클럽 행사를 같이 기획하기도 한다. 그래서 잘못된 포스팅을 보았을 때 더 빨리 정정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방문한 파리에서 포착한 변화를 묻자 “파리에 갈 때마다 한국 포장마차, 팥빙수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파는 가게가 더 많아졌다. 이것도 이강인 효과 아닐까? 농담이다”라고 밝히며 응원하는 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비앙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0월호,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 하퍼스 바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