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팬이 보낸 DM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민국는 지난 24일 "도대체 어느 열대우림에서 주워온 놈이길래 생긴게 저런가. 부모님이 얼굴이 큰 건가 내가 움파룸파인건가. 아버지는 어깨가 없는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성주와 진수정 부부, 그리고 김민국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네티즌 A씨는 '민국이한테 디엠 너무 변태처럼 보낸거 같은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이 사진 민국이 XX 귀여운데, 이 원숭이랑 너무 닮았다. 너무 보여주고 싶은데 인스타 첫 DM은 하나만 보낼 수 있다고 뜨길래 설마하고 보내봤는데 진짜 이거까지만 보내짐ㅠㅠ XX 변태계정 같아보이겠지"라고 하소연했다.
A씨가 함께 보내려던 사진은 '애니뭘봐'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새끼 원숭이의 썸네일이었는데, 사진은 전송되지 않고 '아 너무 보여주고 싶은데'라는 글만 전송된 것.
이를 접한 김민국은 "이렇게라도 의미를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라며 "사실 아직도 무서워서 답변을 못드리고 있긴 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달랑 하나 온 저 메시지를 새벽 2시에 확인한 내 기분을 아십니까? 에일리인줄 알았잖아요"라고 항의했다.
이와 함께 "근데 이 사람들아 비슷하긴 한데 저정도는 아니야"라며 "나는 새끼였긴 한데 나는 태어난지 360일된 사람 새끼였다고. 왜 내 유년기를 모글리로 만들어"라고 덧붙이며 위트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2004년생으로 만 19세가 되는 김민국은 2012년 당시 MBC '아빠! 어디가?'에 부친 김성주와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복면가왕'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사진= 김민국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