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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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연승도 없고 연패도 없다 그런데 순위는?

기사입력 2011.06.30 23:49 / 기사수정 2011.06.30 23:49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고원준의 호투와 결정적인 찬스에서 3루타를 쳐낸 손아섭의 활약으로 4:0 승리를 거둔 롯데 자이언츠. 연패가 장기화 되는 최악의 상황은 일단 막았습니다. 하지만 한화가 SK에 승리를 거두며 5,6,7위 팀 간의 순위가 반 경기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언제 7위로 떨어질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한 건 사실이죠.
 
이번 시즌 가만히 살펴보면 롯데는 연승도 연패도 없이 안정적인 팀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최다 연승은 3연승으로 (5/1~4, 5/14~17)일까지 단 2차례 기록했고 최다 연패는 4연패로 (4/13~15, 6/23~29)까지 2차례입니다.
 
게다가 눈에 띄는 기록은 위닝 시리즈가 극히 적다는거죠. 월간 최고 승률을 기록한 5월(6차례)을 제외하면 4/29~5/1 사이에 KIA전에서 1회, 6/10~12 한화전에서 1회 단 2차례 뿐입니다. 만약 5월 달에 승차를 벌려놓지 못했다면 지금쯤 넥센이랑 최하위를 다투고 있었겠죠.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 1명의 에이스에게 의존하는 투수진에 있습니다. 장원준을 제외하면 한 번이라도 선발로 등판했던 선수 중엔 송승준 선수가 5승을 기록했을뿐이고 코리/사도스키/고원준 모두 3승에 머물러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아직까지도 5선발이 확정되지 않은 듯 보인다는 점입니다. 10승 투수가 3명이나 나왔던 선발 투수 라인업이 1년 만에 망가진 롯데. 불펜보다 선발투수의 힘으로 대반격을 했던 작년 여름의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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