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한지혜가 딸 육아와 다이어트, 둘째 자녀 계획까지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한지혜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24개월 딸 윤슬 양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한지혜는 이른 아침부터 현실 육아 라이프를 이어가며 '슈퍼맘' 면모를 보였다. 키가 89cm, 체중 13kg라는 윤슬 양은 또래보다 큰 편이라고. 하지만 한지혜는 이전보다 살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지혜는 "많이 빠졌다. 인생 최저 몸무게다. 출산 기점으로 15kg 정도 빠졌다. 너무 힘들어서 살이 많이 빠졌다"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붐은 "일부러 다이어트를 한 게 아니라 육아를 하다 보니까 다이어트"라고 안타까워했다.
한지혜는 지난 2010년 검사 남편과 결혼, 결혼 10년 만에 임신에 성공하고 11년 만에 딸을 품에 안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딸을 얻은 한지혜, 둘째 계획을 묻자 고개를 저었다.
한지혜는 "제가 신랑한테 진지하게 얘기했다. 나는 너무 힘들다. 둘째는 안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삼남매 엄마' 별은 "지금은 둘째 생각 안 날 때"라고 공감했다.
한지혜는 이어 "지금도 심신이 너무 지쳐 있다. 웃고는 있지만 너무 지쳐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유 모를 웃음을 보이는 한지혜에게 박수홍은 "저게 헛웃음이구나"라며 안쓰럽게 바라봤고, 한지혜는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때 별은 한지혜에게 "따로 만나야 할 것 같다"라며 경력직 엄마의 위엄을 드러냈고, 한지혜는 "상담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