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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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생활고 고백 "연기하면서 알바 多, 알아본 손님에 거짓말"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23 07: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류현경이 연기 활동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던 시기를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류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과 류현경은 전통 진주비빔밥 맛집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류현경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2집 컴백할 때 이재은 배우와 뮤직드라마를 찍었다. 배우가 되면 서태지와 아이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엄마한테 연기 학원 보내달라고 했다"고 배우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허영만은 때깔 좋은 비빔밥에 정신 없이 먹방을 펼쳤다. 이를 지켜보던 류현경은 허영만에 "근황 좀 물어봐 주시면 안 되나. 저 연극한다고 얘기해야 한다. 방송에 나와야 한다"며 근황 토크를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현경은 천연덕스럽게 "제가 요즘 다시 연극을 하고 있다. '3일간의 비'라는 연극인데 미국 작품이다. 되게 재밌으니 보러 와달라"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어 류현경은 "집에서 주로 혼자 있나"라는 허영만의 질문에 "혼자 있을 때는 계속 혼자 있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결혼을 아직 안 한 이유를 묻자, 류현경은 "엄마가 하지 말라고 했다"고 쿨하게 답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아빠하고 살아보니까?"라고 장난스레 되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류현경은 28년 연기생활에 있어 위기에 처했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그는 "연기할 때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라며 "커피숍 아르바이트할 때 손님이 '어? 연예인 아니에요?' 하면서 알아보더라. 아니라고 둘러댔는데 같이 일하는 친구도 모르고 연예인 닮아서 좋냐더라. 그냥 좋다고 했다"고 의연하게 대처한 일화를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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