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차승원이 스태프들을 위한 닭곰탕 요리에 도전했다.
22일 방송된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에서는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이 마야 탐험 마지막 도시 메리다로 향했다.
마야즈는 메리다의 새로운 숙소로 이동해 짐을 풀었다. 숙소는 집 안에 중정이 있는 독특한 구조였다. 숙소를 구경한 차승원은 "희한하게 돼 있다"고 감탄했다. 주연은 "집이 뭔가 분위기 있다"고 동의했다.
한편 차승원은 방에 들어가자마자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별일 없지?"라고 안부를 물었다. 그는 다음 날 아침에도 아내에게 전화해 인사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욱스말에 도착한 마야즈는 유앤미 의자를 발견했다. 스태프가 "딸을 가진 아빠가 남자 친구와 스킨십 대신 대화를 하라고 만든 의자"라고 설명하자, 차승원은 "짜증 난다"며 공감했다.
차승원은 "너무 심한 애정 행각 때문에 마주 보고 대화나 하라는 뜻이냐"고 확인했고, 유앤미 의자에 앉은 주연은 "그런데 이래도 스킨십을 할 수 있다"고 의아해했다.
한편, 마야즈는 욱스말 피라미드를 탐험했다. 욱스말 피라미드에 도착한 마야즈는 신비한 구조의 피라미드를 보고 "어떻게 이걸 깎았지?"라며 신기해했다.
욱스말 피라미드 정면을 보면 비의 신 차크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김성균은 "직선으로 이루어진 모습이 꼭 로봇 같다"고 감탄했다. 차승원은 "저러니까 마야 문명을 외계인이 와서 지었다고 하는 것. 로봇 부품처럼 생기지 않았냐"고 공감했다.
차승원은 "이렇게 더운데 이걸 어떻게 지었을까. 너무 미스터리하다"고 감탄했다. 방PD는 욱스말의 건물들이 푸크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성균은 "여기서 뭘 하고 지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다. 차승원은 "이것들 다 신들과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 차크와 같은 신 조각이 가득하다는 건 종교적 공간이기 때문이지 않겠나"라고 추측했다.
한편, 차승원은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던 스태프들을 위해 닭곰탕 요리에 도전했다. '형 따라 마야로'의 전체 스태프는 50명으로, 차승원은 헬키친이 열릴 것을 예고했다.
차승원은 "숙소가 닭 냄새로 가득차게 될 것"이라고 야심차게 선언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방에는 닭곰탕을 위한 닭 25마리가 도착했다.
설상가상으로 주방에는 뜨거운 물밖에 나오지 않았다. 차승원은 닭을 뜨거운 물로 손질하는 '광기의 차셰프' 면모를 뽐냈다. 이에 김성균은 차가운 물이 나올 수 있도록 싱크대를 수리했다.
차승원이 여러 장애물을 극복하고 50인분 닭곰탕 요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