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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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이서진 "대학교 때 55kg, 지금 배 나와 죽을 것 같아" (뉴욕뉴욕2)[종합]

기사입력 2023.09.22 22: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서진이 과거와 현재 몸무게를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는 '드디어 서지니형의 생가 탐방 in 브루클린 이서진의 뉴욕뉴욕2' 영상이 올라왔다.

이서진은 나영석 PD와 함께 과거 이서진이 형과 함께 살던 뉴욕 브루클린의 집과 고등학교 건물을 다시 찾으며 추억에 젖었다.

두 사람은 이후 야외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마셨다.

우정 작가는 "사립학교여서 구내식당도 있었겠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없다. 다 이렇게 나와서 먹었다"라고 했다.



이서진은 "집에서는 미국에 냉동 음식이 잘 돼 있었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녹이면 된다. 미국은 햄 같은 게 많지 않냐. 식빵에 스위스 치즈, 토마토, 상추, 햄을 얹고 마요네즈, 머스터드를 발라 많이 먹었다. 정말 맛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델리에는 담배도 팔고 식료품도 팔고 셀러드도 자기가 담아 무게 재고 돈 내고 가져가는 것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브루클린 오기 전에는) 기숙사에 있었다. 매일 라면만 세 개씩 먹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는 마트에 한국 라면을 안 팔았다. 삿포로 이치방 라면이 있었다. 그걸 매번 박스로 사서 밥솥에 밥을 해 스팸을 쪼개 넣어 익혔다. 그때 내가 눈을 뜬 게 스리라차 소스다. 미국 거다. 캘리포니아에서 만든다"라고 밝혔다.



이서진은 "태국을 갔는데 호텔 수영장에 드류 베리모어가 있더라. 스리라차 소스를 시키더라"라는 말을 들려주기도 했다.

스리라차 소스는 현재 가격이 20배가 뛰었다고 한다. 이에 이서진은 "스리라차 소스 구하기 힘들다. 내가 얼마 전에 사재기 했다. 우리 동네 서래 마을에 마트에 세 개가 있더라. 다 샀다. 서래마을의 스리라차는 씨가 말랐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게 먹어도 살이 안 쪘나"라는 물음에는 "대학교 갈 때 55kg이었다. 몸을 키워 리바이스 501을 입은 거다. 10kg를 불렸다. 지금은 하루 한 끼를 먹어도 배 나와 죽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채널 십오야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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