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큰누나와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21일 유병재는 "태세전환 오지네"라는 글과 함께 가족들과 나눈 대화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메시지 대화 속 유병재의 큰누나는 "다리길이에 비해 얼굴이 큰거 같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작은 누나는 "저 짧은 곳에 관절이 다 들어가 있는 거도 신기하네"라며 맞장구쳤다.
하지만 21일 대화 내용은 달라졌다.
큰누나는 "사랑하는 내 동생 병재. 너의 누나로 살아갈 수 있음에 누나는 너무 행복해"라며 장문의 내용을 시작했다.
그는 "내가 무슨 복을 타고나서 생일에 이런 호사를 누리는 걸까. 낳아준 부모님보다 너에게 감사해"라며 "누나는 태어나서 명품 가방을 처음 가져봐. 매장의 사람들도 "저 사람 설마 저걸 진짜 사는 거야?"라고 수근수근 대더라"고 감격을 문자에 담아냈다.
이어 "오늘은 가방을 안고 잘 생각이야. 추석에 인사하러 갈게 병재야 사랑해"라고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래퍼 pH-1은 "챗gpt야 감사 글 좀 대신 써줘"라고 댓글을 남겨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병재는 자신의 SNS에 재치 있는 게시글을 올리며 많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 유병재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