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명수가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할마에' 염정인 원장과 재회했다.
지난 21일 백세명수 유튜브 채널에는 '박명수x효진초이 무한도전 에어로빅 선생님에게 탈탈 털리는 건강'이라는 제목의 '백세명수' 4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댄서 효진초이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여기가 옛날에 했던 데 맞나? 진짜 오래 있네"라면서 "아 그래 맞아, 여기 김밥집 있었다"라며 에어로빅 센터를 방문하는 길을 추억했다.
효진초이와 함께 에어로빅 센터로 향한 박명수는 "10년 정도 지났는데, 겅강하신가"라며 염정인 원장의 근황에 대해 궁금해했다.
마침내 염정인 원장과 만난 박명수는 반갑게 포옹했고, 염 원장은 박명수에게 "말랐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몸이 좋지 않아가지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명수는 "그런데 선생님, '무한도전'도 그렇고 다른 프로그램 해가지고 유명해지시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으실텐데 왜 더 넓은 데로 안 옮기시냐"고 물었다.
이에 염 원장은 "금방 사람이 뭐 좀 떴다고 돈 좀 벌었다고 절대 그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박명수가 "벌긴 벌었어요?"라고 묻자 "땅을 샀어 나는. 무한도전으로 많이 벌었고"라고 덧붙여 감탄을 안겼다.
한편, 염정인 원장은 지난 2008년 11월 방송된 '무한도전' 에어로빅 특집에서 모습을 비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 '백세명수'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