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미공개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지속적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프로듀서의 첫 번째 소통에서 '자동 사냥 삭제' '조작 경험 개선' 등 유저 피드백을 거친 변경 사항을 알린 엔씨소프트는 미공개 콘텐츠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높였다.
21일 엔씨소프트는 'TL'의 두번째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미공개 콘텐츠를 소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콘텐츠는 ▲컨트롤의 재미를 느끼고 환경과 상호작용해 공략할 수 있는 보스 몬스터 2종 ▲TL 오픈 월드에 펼쳐지는 지역 3종 ▲6명의 이용자가 협력해 공략하는 ‘파티 인스턴스 던전’이다. 'TL' 개발 총괄 안종옥 PD가 상세 내용을 설명했다.
안종옥 PD가 공개한 'TL'의 보스 몬스터는 ‘말라카’와 ‘테벤트(아크보스)’다. ‘말라카’는 분신을 소환해 전투를 펼친다. 이용자는 폭발하는 분신을 피하고, 분신이 ‘말라카’에게 전달하는 에너지를 차단하는 컨트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크보스 ‘테벤트’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TL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몬스터다. ‘테벤트’가 사용하는 저주는 물로 정화할 수 있어, 비가 내리는 날씨에 더욱 쉽게 공략 가능하다.
이어 'TL'의 광활한 심리스 오픈 월드 일부도 공개됐다. 이용자는 ▲오크들의 협곡 ‘포노스 분지’ ▲야수가 깃든 밤 ‘회색발톱 숲’ ▲금단의 구역 ‘리자드 섬’의 배경과 원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각 지역을 탐색하고 몬스터를 처치하며 'TL'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다.
안종옥 PD는 “어떤 성향의 플레이어라도 도전 의식을 가지고 'TL'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의 균형과 배합에 신경쓰고 있다”며 ‘파티 인스턴스 던전’을 소개했다. ‘파티 인스턴스 던전’은 6명의 이용자가 함께 공략하는 콘텐츠로, ‘돌파 구간’과 ‘보스 구간’으로 나뉜다. ‘돌파 구간’에서는 월드의 다양한 요소와 상호작용하며 퍼즐을 푸는 듯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돌파 구간’ 끝에 만나는 ‘보스 구간’은 'TL' 고유의 ‘무기 조합’ 등을 활용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쳐야만 통과할 수 있다. 강력한 보스 몬스터도 등장한다. 그 중 하나로 소개된 ‘심연의 인도자 헬리버’는 자신을 공격하는 플레이어 중 한 명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사신’이다.
안종옥 PD는 편지 말미에 “이용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 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의 ‘TL에게 말한다’ 게시판에 신규 콘텐츠와 개발 방향에 대해 질문을 남길 수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