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격한다.
고문석 남자대표팀 감독과 김무진 여자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세팍타크로 선수단은 2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진화로 출국했다.
직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레구 동메달, 여자 팀이벤트 은메달을 획득했던 대표팀은 2002년 이후 21년 만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 세팍타크로에는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남자대표팀은 쿼드(4인조)와 팀이벤트(단체전), 여자대표팀은 레구(3인조)와 팀이벤트(단체전)에 출전한다. 24일 인도네시아와의 남자 팀이벤트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경기를 펼친다.
지난 7월 열린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쿼드는 2연속 금메달, 여자 레구는 은메달을 따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고문석 남자대표팀 감독은 "선수단 모두 금메달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 걸맞은 결과를 내겠다.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제11회 베이징 아시안게임(1990년)을 시작으로 어느덧 6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여전히 말레이시아, 태국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수단은 21일 항저우에 도착한 뒤 현지 적응훈련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사진=대한세팍타크로협회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