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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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막막한 서울살이...보일러실 구석에서 살았다"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3.09.21 09:52 / 기사수정 2023.09.21 09:52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덱스가 크리에이터 이전 수영 강사로 활동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UDT 출신 크리에이터 덱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덱스는 UDT에 입대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UDT는 수중 작전과 땅 위 작전을 모두 수행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특수전 부대. 덱스는 "어렸을 때는 지금처럼 체격이 있지 않았고, 완전히 깡마른 아이였다. 어렸을 때 다른 운동은 안 해도 수영은 좋아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솔직히 제가 공부에 재능이 없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고, 흥미도 없었다. 부모님께는 등록금 같은 걸로 부담드리기도 싫었다"라며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수영 강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그곳에서 강사로 있던 형님이 UDT 출신이었다. 수영 장기를 살려서 UDT를 가보자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준비를 시작했다"라며 또 다른 사연을 전했다.

덱스는 "당시에 전남 순천에서 서울 강남의 수영 강사로 추천해 주셔서 '나도 이제 서울살이를 하나 보다' 생각했다. 근데 가보니까 이미 직원들의 임금이 몇 달 치가 밀려져 있는 상황이었다. 직원들도 다 그만두기 직전인 상황에 저를 거기로 보낸 거다"라며 막막했던 서울살이의 시작을 공유했다.



이어 덱스는 "그곳에서 알게 된 다른 강사님이 또 다른 수영장을 소개해 주셨다. 월세방 구할 돈은 없고, 수영 센터 밑에 있는 보일러실이 있어서 그곳에 매트리스 하나 놓고 생활을 시작했다"라며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덱스는 '솔로지옥2'에 출연한 뒤 생긴 고민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플러팅남이라는 수식어가 붙다 보니까, 작은 멘트도 '플러팅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덱스는 자신이 진짜 '플러팅남'인지 고민해 보게 되었다고. 그는 "'내가 아무나 꼬시는 사람인가?' 생각했다. 근데 현재 이 사회가 서로에 향한 칭찬에 야박한 것 같다"라고 소신 발언을 해 공감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그냥 상대의 좋은 점을 짚어주고, 말해주고 싶을 뿐인데 그걸 '플러팅'이라고 크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다. 어디를 가서 칭찬을 못 하겠다. '오늘 너무 예쁜 옷 입고 나오셨네요?'라고 해도 풀러팅을 한다고 한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덱스는 마음에 드는 사람 앞에서는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오히려 기다리는 편이라고 스타일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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