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7.16 07:08 / 기사수정 2006.07.16 07:08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15일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6 9라운드 6경기에서 무려 20골이 터져 나와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 특히 이날 터진 20골은 2006년 전기리그, 컵대회 통산 하루 최다골이다. 지난 4월 5일 전기리그 7경기에서 19골이 나온 이후 3개월 만에 최다골을 기록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벌어진 경기중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전북의 경기와 광주에서 벌어진 광주와 인천 경기에서는 가장 많은 5골이 터져 나왔다.
다른 경기에서도 골 행진은 이어졌다. 대전과 울산의 경기에서는 양팀이 두 골씩 주고받으면서 무려 4골이 나왔고, 성남과 대구의 경기에서는 3골이 터져나왔다.
독일월드컵 이후 본격적으로 프로축구가 재개되는 시점에서 그동안 침체되어 있었던 K리그의 분위기가 다시 한번 골잔치로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마련되는 날이었다. 특히 집중호우 속에서도 선수들이 투지 넘치는 경기를 펼쳐보이면서 앞으로의 프로축구의 가능성을 한껏 더 높였다.
그동안 골에 목말라 있던 팬들에게 20골을 선사한 K리그 전사들은 앞으로도 많은 골을 통해서 K리그 인기몰이를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오늘 펼쳐지지 못했던 포항과 제주의 경기는 16일(일) 오후 7시에 포항전용구장에서 펼쳐진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