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신성' 티아구 알칸타라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잉글랜드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던 티아구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으며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
바르셀로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아구와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티아구는 기존보다 2년 늘어난 201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고 바이아웃 금액은 9,000만 유로(약 1,300억 원)로 늘어났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티아구는 유소년 시절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아온 준비된 스타다. 지난 시즌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한 티아구는 안정된 경기 운영과 함께 번뜩이는 패스 센스를 갖춰 사비 에르난데스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지난 26일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 내린 21세 이하 유럽선수권대회서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티아구는 결승전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려 결승전 최우수 선수에 꼽히기도 했다.
재계약을 끝낸 티아구는 "바르셀로나와 계속 함께해 행복하다.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나는 언제나 바르셀로나에 있길 원했다"고 재계약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 (C)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