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사가 왜 이럴까…빽가→혜리, '갑질 폭로' 누리꾼 뿔났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스타들의 외항사 갑질 피해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빽가는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카자흐스탄 여행 중 외국 항공사의 부당한 대우를 털어놨다.

그는 "카자흐스탄을 가는 데 경유를 한 번 해야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행기를 갈아타는데 제 자리에 누가 앉아 있더라"며 "내 자리라고 했더니 (해당 승객이) 저를 쳐다보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더라. 혹시 인종차별 이런 건가? 의심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항공사 측의 대처. 빽가는 스튜어디스에게 해당 사실을 전했으나 "다른 데 앉으라"라는 대답을 받았다고. 빽가는 "전 태어나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라며 황당해했다.

빽가가 예매한 곳은 창가 자리. 그는 스튜어디스에게 이 사실을 전했더니 "다른 데 앉으라"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 태어나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라며 황당해했다.



빽가는 "저는 창가에 앉고 싶은데 저 뒤쪽 구석 복도 자리에 앉으라고 하니까, '너 저기 앉아도 문제없다, 가라'고 하니까"라며 열을 올렸다. 결국 빽가는 다른 자리에 앉아야 했다.

박명수가 외국 항공사 비행기였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최근 혜리 또한 외항사 측의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혜리는 지난달 한 달 반 전 예약한 비행기 좌석 등급이 다운그레이드됐다"며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고 외항사에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요"라며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해서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 여러분은 조심하시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항공사를 추측하며 비난을 이어갔고, 혜리는 국내 항공사가 아니라고 밝혔다. 혜리가 공유한 티켓을 통해 해당 외항사가 델타항공임이 밝혀졌고, 델타항공의 갑질 논란으로 불거졌다.

결국 델타항공은 오버부킹이 아닌 항공기 교체로 인한 일이었다고 해명하며 환불 처리를 진행 중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델타항공 측의 빠른 조치에 놀라워하며 연예인 특혜가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졌다. 공론화 되지 않았으면 빠른 조치가 쉽지 않았다는 것.  빠니보틀 또한 외항사의 만연한 오버부킹 문제를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DJ 소다 또한 항공사 탑승을 거부당한 적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외국 항공사의 부당한 대우가 연이어 폭로되고 있어 네티즌들은 공감과 함께 분노를 표하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혜리,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