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록킹돌(Rocking doll) 로아가 방탄소년단(BTS)를 보고 꿈을 키운 계기를 밝히며, 롤모델로 소녀시대 태연을 꼽았다.
로아의 세 번째 싱글 ‘SKIP OUT(스킵 아웃)’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세 번째 싱글 'SKIP OUT’을 통해 로아는 그룹 록킹돌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변신했다. 포토타임을 끝낸 로아는 "조금 길게 느껴졌지만 좋았다"라며 홀로서기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SKIP OUT’은 힙합 댄스 장르의 곡으로, 떠나간 것에 연연하지 않고 지나치겠다는 로아의 굳은 의지가 담겼다. 로아는 ‘SKIP OUT’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SKIP OUT’ 무대를 처음 공개한 로아는 “너무 긴장을 했는데 지금 긴장이 50% 정도 풀린 것 같으니 80점 정도 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달리 로아는 차분하게 쇼케이스에 임했다. 쇼케이스 중반에는 긴장이 풀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모범생이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 로아는 "모범생은 아니었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특히 로아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갔다가 케이팝 아티스트의 꿈을 꿨다고 알려졌다. 로아는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콘서트를 갔었는데, 무대에 계시는 모습을 보고 울었었다. ‘I Need U’ 무대를 보고 감명을 받았었나 보다. 이걸 꼭 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던 계기가 됐다”라고 떠올렸다.
로아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예고한 만큼 ‘SKIP OUT’의 댄스 챌린지도 준비했다. 챌린지 이름은 ‘궁예 챌린지’로, 로아의 통통 튀는 작명 센스가 엿보인다.
‘궁예 챌린지’를 함께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로아는 태연을 꼽으며, “태연 선배님을 예전부터 롤모델이라고 항상 말하고 다녔다. 이번에 꼭 태연 선배님과 챌린지를 찍고 싶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로아의 세 번째 싱글 ‘SKIP OUT’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SRP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