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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한국형 어벤져스의 완성…시즌2 향한 묵직한 울림 [엑‘s리뷰]

기사입력 2023.09.20 18: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자식을 지키기 위해서 언제든 괴물이 될 수 있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마지막 에피소드 18-20회의 시사회가 진행됐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지난 1회부터 7회까지는 초능력 2세대의 서사가 담겼고, 8회부터는 1세대의 이야기가 역으로 이어지며 재미를 선사했다.

17회에서는 정준화(양동근)은 봉석(이정하)과 희수(고윤정)를 공격하며 초능력자임을 확인한다. 위험에 빠진 봉석과 희수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마지막 18-20회에서는 지난 15회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정체불명의 능력자들이 특별한 능력을 지닌 2세대를 찾은 이후의 모습이 담긴다.



그리고 이들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모인 부모들이 지금껏 숨기고 있었던 자신들의 능력을 발현하며 피날레를 장식할 클라이맥스로 작품이 마무리된다.

특히 500억이 투입된 대작으로 알려진 만큼 나머지 회차에는 액션이 쉴 새 없이 몰아치고, 능력자들의 '각성', '쓸모', '가족' 등의 복선이 더해져 재미를 안긴다. 두식(조인성)의 행방 또한 밝혀진다. 최종화인 20회에서는 다음 시즌을 암시하는 결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무빙'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캐릭터의 대서사를 담아낸 이 작품은 새로운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의 탄생을 알렸다.

한국적이면서도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정서 '가족애'를 바탕으로,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소중한 사람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서사로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화했다.

원작 웹툰의 작가 강풀이 직접 각본을 맡아 촘촘히 쌓여지는 캐릭터들의 탄탄한 서사, 그리고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 몰입감 높이는 연출은 '무빙' 신드롬을 이끌어냈다. '한국형 어벤져스'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무빙' 나머지 회차에서는 1세대와 2세대의 만남을 그려내며 7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무빙'은 개 후 미국 Hulu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디즈니+에서 전편 감상 가능하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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