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서인영이 결혼 7개월만에 이혼설에 휩싸였다.
19일 한 매체는 서인영의 남편 A씨는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이혼 소송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지난해 12월 26일, 서인영은 비연예인 사업가 A와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서인영의 소속사였던 생각 엔터테인먼트는 서인영이 A와 2023년 2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혔다.
서인영 또한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그럼에도 많은 축하 보내주신 팬분들과 모든 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직접 소감을 밝혔다. 그는 손 편지를 통해 "제게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 이제는 혼자가 아닌 가족으로서 행복하게 나아가려고 한다"고 진심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또한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결혼 발표 후 수많은 분들의 축하 연락을 받으니까 이제야 실감난다"며 새 신부가 되는 행복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쳤던 서인영은 현재 소속사와도 계약이 종료된 상태다. 전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 "최근 서인영과 계약이 종료됐다"고 전하며 근황과 관련해 알지 못하는 입장임을 밝혔다.
이혼설과 관련해 서인영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너무 충격이었다.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 이야기가 오간 것은 맞다. 저는 남편과 이혼 생각보다는 앞으로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과 맞지 않는 부분은 있으나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혼 의지가 없음을 드러낸 서인영은 결혼 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조선 '명곡제작소' 등을 통해 결혼식과 신혼 근황을 밝히며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서인영은 남편과 음식을 같이 먹으며 결혼 후 5kg이 쪘다며 "제가 (남편에게) 긴다", "저녁을 차려야 해 귀가를 일찍하게 됐다", "아침형 인간이 됐다" 등 여러 차례 달라진 모습을 밝혀왔다.
A씨가 서인영을 향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결혼 생활 관련 유책이 서인영에게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이들 부부의 관계 균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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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