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쿼드초이스'에서 '더 웨일'과 '겹기괴담'을 만난다.
최근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대학로극장 쿼드는 2023년 '쿼드초이스' 연극 2편이 22일부터 관객과 만난다고 밝혔다. 신유청, 김우옥 연출의 '더 웨일'과 '겹괴기담'이 그 주인공.
'더 웨일'은 22일부터 30일까지 공연하며, '겹괴기담'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더 웨일'은 사무엘 D.헌터의 원작 연극 ‘더 웨일(The Whale)'을 기반으로 한다. 이 작품은 미국 아이다호주 북부 몰몬교도 마을에 사는 몸무게 270kg의 찰리가 생의 마지막 일주일 동안 구원을 찾는 이야기를 다룬다.
신유청 연출이 이 작품을 재해석했으며, 주인공 찰리 역은 백석광, 리즈 역은 전성민, 메리 역은 정수영, 엘리 역은 탁민지, 토마스 역은 김민호가 맡았다.
'겹괴기담'은 2022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된 작품이다. 김우옥 연출가의 이 작품은 1970년대 뉴욕의 오프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소개된 실험연극이다. 무대는 총 다섯 개의 공간으로 구획되며, 두 이야기가 서로 교차되는 구조로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자체기획 시리즈인 '쿼드초이스'로 공연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작 개발 시도를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새로운 극장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라고 밝혔다.
예매는 쿼드 누리집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가격은 전석 5만 원, 예술인, 청소년, 65세 이상 3만 5천 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2만 5천 원이다.
사진 = 서울문화재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