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하지원이 촬영 중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세 번째 짠 하지원 오뽜~ 우리 어디까지 얘기했징?! EP.04'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나의 소박한 바람이 있다면 오늘 쭉쭉 마시고 올라간 영상 보면서 '어? 이런 것도 있었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하지원은 "술에 관한 무서운 기억이 있다"며 "영화 '허삼관'을 촬영했는데 그 옆에 유명한 전통술을 만드는 곳이 있었다. 거기 아저씨가 너무 좋은 술을 주셨다. 밤 촬영이 남아 있는데 필름이 끊겨버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을 다 했다. 영화 보면 멀쩡하게 나왔는데 기억이 안 난다. 그때 진짜 좀 무서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나도 그런다. 기억이 안 나는데 반응이 좋다니 다행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하지원은 술에 취해 했던 질문을 또 반복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여기는 일단 대본이 없다"고 말했고 하지원은 "이런 자유가 좋다. 나는 억압하고 이런 걸 싫어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